우리나라 사람에게 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루 삼시세끼 든든한 밥과 반찬을 두둑히 먹으면 하루의 에너지가 충만해집니다.
밥을 짓는 재료인 쌀, 종류도 다양해서 그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면 쌀 중에서 맛있는 쌀 고르는 법을 알아겠습니다.
쌀은 그 종류가 설명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같은 일반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쌀이 어느회사나 지역에서 나왔는지 보고 쌀을 고르기 쉬운데 사실 쌀의 품종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쌀의 의무적으로 품종, 단백질 함량, 도정일자를 포장지 겉면에 표기하는데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품종에는 단일미와 혼합미가 있습니다.
단일미의 경우 순도 80% 이상의 단일 품종을 말하고, 혼합미의 경우 2개 이상의 품종이 섞여있는 것을 말합니다.
혼합미라고 해서 나쁜건 아닌데요 영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서나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해 섞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기 다른 성질의 품종을 섞으면 밥맛이 고르지 않아 단일미보다는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쌀의 단백질 함량은 수, 우, 미로 표시됩니다.
그 기준은 수 (6.0% 미만), 우 (6.1~7.0%), 미 (7.1% 이상) 이다.
쌀은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맛이 부드럽습니다. 밥을 지었을 때 향이 좋고 구수한 맛 또한 좋습니다.
갓 지은 밥이 맛있듯이 도정을 최근에 한 쌀이 맛있습니다.
쌀은 도정을 하고나면 공기와 닿게 돼 산화가 시작되는데 실온에서 2주정도 지나게 되면 완전히 산패(식품이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었거나 고온에 가열했을 때 맛과 색이 나빠지며 식품 성상에 변화가 생기는 현상)가 되기때문에 최근에 도정한 쌀을 구입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 상, 보통, 등외로 구분되어 집니다
쌀의 등급은 아래의 요소들도 정해집니다.
▲수분(쌀의 수분량, 16%이하 등급판정)
▲싸라기(쌀의 부스러기)
▲분상질립(정상낟알의 1/2이 분상질 상태-쌀 표면이 불투명하고 가루모양의 외관을 가진 낟알
▲피해립(오염, 병충해 등에 변색 혹은 손상된 낟알)
▲열손립(열 등에 의해 변색 또는 손상된 낟알, 미립표면적의 1/4이상이 주황색으로 착색된 것)
▲기타이물(쌀 이외의 돌, 플라스틱, 유리, 쇳조각 등 이물이나 쌀 이외의 곡립) 등의 기준을 토대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