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목 주위에 오돌토돌 생기는 작은 혹같은것들은 피부섬유종 또는 쥐젖이라고 한다.
의학용어로는 연성 섬유종이며 주로 눈꺼풀 ,목주위 겨드랑이 사타구니등에 생긴다. 크기는 쌀알만한것도 있고 큰것은 팥알만 한것도 있다.
양성종양이므로 건강상으로는 문제될게 없다. 미용상 보기싫어서 제거하는데 레이저나 전기소작술로 간단하게 제거할수있다. 시술후 상처부위에 물이 닿지않게 조심해야하며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어렸을 때부터 목 부근에 작은 혹 같은 게 있었는데 신경 쓰지 않고 지내다가 어느 날 샤워하면서 자세히 보니까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것저것 나오는데 사마귀나 비립종보다는 쥐젖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피부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의사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쥐젖이라며 제거해야 한다고 하셨다. 바로 레이저 시술 예약을 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40분 후에 병원에 와서 수술대에 누웠다. 먼저 칼로 살짝 절개해서 안에 있는 걸 꺼낸 뒤 그걸 잘라냈다. 그리고 나서 가위로 자른 부위를 정리하셨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따끔따끔하긴 했다.
한 20분 정도 걸린 듯한데 끝나고 나니 약간 울긋불긋 하긴 했지만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물이 닿으면 안 된다고 하니 당분간 조심해야겠다.